검색결과
  • [생명을 살리는 환경] 4.생태계복원 인간이 주도해야 하나-반대

    "살구가 노랗게 익어 가만히 두면, 저절로 땅에 떨어져서 흙에 묻혀 썩고, 그러면 거기 어린 살구나무가 또 태어나지, 그 살구나무가 해와 바람과 물과 세상의 도움으로 자라서, 또

    중앙일보

    2000.04.24 00:00

  • "워메, 연애는 넘친디 진짜 사랑은 없당께"

    "연애란 말에서 봄바람에 실려오는 햇풀 냄새가 난다"며 섬진강의 시인 김용택씨는 『연애시집』이라 제목을 정했다. 새로 쓴 시와 미발표시 중 사랑시 62편을 추린 시집이다. 섬진강

    중앙일보

    2002.07.20 00:00

  • [책과 나] 양성원씨가 읽은 '강가의 아틀리에'外

    순수하게 산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인가. 순수함이란 순진함과는 달리 투쟁과 저항으로만 쟁취할 수 있다. 20세기 한국의 화가 장욱진과 19세기 초 오스트리아 빈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중앙일보

    2001.06.02 00:00

  • 큰 봄山 같은 사람 되거라

    '섬진강 시인' 김용택(54)씨는 올해 초 지난 5년간 근무했던 전북 임실군 운암면 운암초등학교의 마암분교를 떠나 같은 임실군 덕치면에 있는 덕치초등학교로 전근갔다. 김 시인의

    중앙일보

    2002.04.01 00:00

  • 섬진강 시인의 '자연 사랑'

    "용태가아, 애기 배 고프겄다/용태가아, 밥 안 묵을래."('이 소 받아라-박수근' 중) 시인 김용택(사진)씨는 자식이 삼시 세끼 못챙겨 먹을까 안달하시는 어머니를 가리켜 "대지

    중앙일보

    2002.03.02 00:00

  • "도시 친구들아, 공부하며 텃밭도 일구자"

    "도시 친구들아, 공부하며 텃밭도 일구자"

    섬진강변에 있는 임실군 덕치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들이 벚나무 아래에서 야외수업을 하고 있다. 프리랜서=오종찬 "유학을 도시나 외국으로만 가나요. 자연생태 체험을 할 수 있는 농

    중앙일보

    2006.10.23 04:48

  • 민족문학작가회 전주서 첫순회 시낭송회

    민중시인들이 운동과 이념으로서의 시가 아니라 정서적 울림의 시를 가지고 독자들을 찾아 나섰다. 민족문학작가회의는 지역문화 활성화와 시의 대중화를 위한 한 방안으로 전국순회 시낭송회

    중앙일보

    1993.05.11 00:00

  • [대한민국구석구석] 겨울은 흘러내리고 봄은 거슬러 오르고

    [대한민국구석구석] 겨울은 흘러내리고 봄은 거슬러 오르고

     지금 섬진강변에 봄이 흐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섬진강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이 흐르는 강이다. 전북 진안의 데미샘에서 태어난 강은 전남 곡성에서 요천과 합류해 폭을

    중앙일보

    2008.02.28 15:12

  • 우리 아이들 어떻게 키울까-KBS1'놀이야 놀자'

    오늘은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어린이날. 자녀들과 나들이를 다녀와 피곤하더라도 부모들이 참고해야할 프로가 있다. 특히 도회지의 부모라면. 5일 밤12시 방영되는 KBS1 '수요기

    중앙일보

    1999.05.05 00:00

  • 서른다섯번의 봄이 오갔다 그대로인 것은 사람이야기

    서른다섯번의 봄이 오갔다 그대로인 것은 사람이야기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사람같이 산다는 것과 달랐지요/사람으로 살수록 삶은 더 붐볐지요/오늘도 나는 사람 속에서 아우성치지요/사람같이 살고 싶어, 살아가고 싶어”(천양희 ‘물에게

    중앙일보

    2009.04.22 01:04

  • [시가 있는 아침] 이문제 '노독'

    어두워지자 길이 그만 내려서라 한다 길 끝에서 등불을 찾는 마음의 끝 길을 닮아 물 앞에서 문 뒤에서 멈칫거린다 나의 사랑은 얼마나 어둡길래 등불 이리 환한가 내 그림자 이토록 낯

    중앙일보

    2001.02.16 00:00

  • [시가 있는 아침] 이성복 '서시'

    간이 식당에서 저녁을 사 먹었습니다 늦고 헐한 저녁이 옵니다 낯선 바람이 부는 거리는 미끄럽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여, 당신이 맞은편 골목에서 문득 나를 알아볼 때까지 나는 정처 없

    중앙일보

    2001.02.03 00:00

  • [시가 있는 아침] 천상병 '강물'

    강물이 모두 바다로 흐르는 그 까닭은 언덕에 서서 내가 온종일 울었다는 그 까닭만은 아니다. 밤새 언덕에 서서 해바라기처럼 그리움에 피던 그 까닭만은 아니다. 언덕에 서서 내가 짐

    중앙일보

    2001.02.08 00:00

  • [시가 있는 아침] 조운 '산에 가면'

    산에 가면 나는 좋더라 바다에 가면 나는 좋더라 님하고 가면 더좋을 네라만! -조운(1900~47년 월북) '山에 가면' 단풍 든 산만, 어찌 바다만 그렇게 좋겠는가. 눈 오는 솔

    중앙일보

    2001.02.13 00:00

  • [꾸러기 책광장] '애벌레의 모험' 外

    ◇ 애벌레의 모험(이름가르트 루흐트 글.그림, 김경연 옮김, 풀빛, 8천원)〓햇살이 눈부신 한여름, 배고픈 애벌레가 야생 당근을 찾아 길을 떠난다. 거대한 자동차, 커다란 새 등을

    중앙일보

    2001.02.17 00:00

  • [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25. 창비의 필자와 문인들

    창작과비평사를 떠올리며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이 창비의 필자들과 문인들이다. 이들은 창비라는 실천적 지성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며 시대정신을 이끌었는가 하면 시.소설.평론으로 민족문

    중앙일보

    1999.08.17 00:00

  • [이사람의 글쓰기] '섬진강 이야기' 시인 김용택

    섬진강을 우리네 영원한 고향의 강으로 지키고 있는 시인 김용택은 요즘 산문에 골몰해 있다. 시인의 산문은 도시문명이 삶의 전부가 돼버린 현대인들의 가슴이 아릿하도록 고향의 향수를

    중앙일보

    1999.02.23 00:00

  • [시가 있는 아침]김용택'태환이형 빚산 타고 가라' 중

    태환이형 빚으로 소 사서 빚지고 파니 빚이요 빚으로 돼지 사서 빚지고 파니 또 빚이라 빚내서 빚 갚고 빚으로 농사 지어서 또 빚지고 또 빚지 니 또 빚이라 빚 위에 빚지고 빚 위에

    중앙일보

    1998.10.12 00:00

  • [시가 있는 아침] 고은 '눈물'

    아 그렇게도 눈물 나리라 한 줄기의 냇가를 들여다 보면 나와 거슬러 오르는 잔 고기떼도 만나고 그저 뜨는 마름풀 잎새도 만나리라 내 늙으면 어느 냇가에서 지난날도 다시 거슬러 오르

    중앙일보

    2001.01.19 00:00

  • [조우석 칼럼] 추석에 읽는 시골 얘기, 고향 얘기

    지난해 받았던 귀한 선물이 고(故) 민병산 선생의 글씨 한 점이다. ‘인사동 디오게네스’로 통했던 그는 1980년대 무렵 지나가는 이들에게 당신의 붓글씨를 나눠준 일화로 유명한데

    중앙일보

    2009.09.26 01:44

  • [클릭 ! 이 한 줄] 마니아씨, 즐겁습니까 外

    [클릭 ! 이 한 줄] 마니아씨, 즐겁습니까 外

    “난 당분간 철들고 싶은 생각이 없다. 90세까지 사는 시대다. 30세까지는 아이로, 60세 이후로 어른으로 산다면 30세에서 60세 사이 이 30년 동안은 ‘아이어른’으로 살아도

    중앙일보

    2014.02.08 00:12

  • [클릭 이 한줄] 『아이들이 뛰노는 땅에 엎드려 입 맞추다』 外

    [클릭 이 한줄] 『아이들이 뛰노는 땅에 엎드려 입 맞추다』 外

    “나는 그 어디에도 고개를 숙이기 싫었다. 그 어떤 종적인 관계도 나는 싫다. 나는 세상의 진실을 노래하는 시인이고 싶고, 어린이들 앞에 아름다운 삶을 보여주는 선생님이고 싶고,

    중앙일보

    2010.03.13 01:43

  • 중앙일보 '시가 있는 아침' 연재 글 묶어

    "나는 이번에 많은 우리 시들을 읽었다. 이 시 저 시들이 여기저기서 번쩍번쩍 떠올라 내게로 왔다. 시를 읽고 또 읽으며 나는 지난날 시 속에 파묻혀 살던 날들을, 그 푸른 떨림을

    중앙일보

    2001.04.17 00:00

  • 새아침책편지

    나는 배낭을 가볍게 싸기로 유명하다. …배낭을 쌀 때의 원칙은 이렇다. 제일 먼저, 넣을까 말까 망설이는 물건은 다 빼놓는다. 『중국견문록』(한비야, 푸른숲) 이 쾌도난마의 구절

    중앙일보

    2002.12.06 00:00